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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강소기업 | (주)에스지에너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01-22 17:59:46

에스지에너지, BIPV 모듈 국내 판매량 1위…전문 기업 '우뚝'
국내 시장 점유율 절반 넘어, 年 100개 사업 진행
매출 150% 달성 목표···제품 우수성 적극 알릴 것

이진섭 에스지에너지 대표이사가 자사 모듈 앞에서 사진 포즈를 취했다.
이진섭 에스지에너지 대표이사가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자사 모듈 앞에서 사진 포즈를 취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에스지에너지는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모듈 전문 제조 기업으로서 2019년 설립이래 국내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60%에 달하고 연간 10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대부분의 BIPV 모듈은 에스지에너지에서 제조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무반사 컬러 BIPV 모듈은 약 30개 프로젝트(1MW)의 물량의 설치 시공을 완료해 운영 중이고 발전량이나 변색 박리 등의 신뢰성 부분에서도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에스지에너지는 지난해 초 제조라인 증설과 함께 생산 인력을 대거 확충, 국내 BIPV 제조 물량에 대해 가장 빠른 대응력을 자랑하며 BIPV 모듈 전문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스지에너지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뽐냈다. 이진섭 에스지에너지 대표이사를 만났다.

-주력 사업 분야는.

▲BIPV 모듈은 건물 외피를 태양전지판으로 이용하는 건물 외장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태양광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 외에 태양광 모듈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 건설비용을 줄이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된다.

일반 태양광모듈은 단가 경쟁력을 갖춘 고효율모듈과 대량생산으로 정형화된 모듈을 공급하는 국내 대기업과 중국기업의 선점으로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BIPV 모듈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가까운 현장 주문형 생산 제품으로 중소기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빠른 대응력과 축적된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건축 외장재로서의 컬러 BIPV 모듈은 건축물과의 조화가 우수한 제품이 상품성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제품개발 단계에서 건축물과 조화가 될 수 있는 질감 및 컬러 선별에 중점을 뒀다. 건축 외장재로 사용되는 복합패널과 가장 흡사한 파스텔톤의 컬러 및 질감으로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건축물과의 조화를 위해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10컬러 BIPV 모듈을 출시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모든 컬러의 BIPV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적용 기술력은.

▲컬러 BIPV 모듈의 단가를 결정짓는 요소는 컬러유리의 단가와 출력 저하율이다. 두 가지 파라미터를 통해 컬러 BIPV 모듈의 시장진입의 용이성이 확보된다. 에스지에너지의 컬러 BIPV 모듈의 발전 효율은 기준모듈 대비 88%(16%)로 기존의 컬러 BIPV 제품에 비해 획기적으로 높였다. 타사의 컬러 BIPV 모듈은 컬러를 투과해 빛이 태양전지에 도달하게 되므로 컬러별 출력편차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컬러 BIPV 모듈의 출력 편차는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전력손실과 함께 제품의 내구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에스지에너지의 컬러 BIPV 모듈은 컬러별 출력편차를 방지하기 위한 기법을 적용해 모든 컬러에서 출력 편차 없이 동일한 출력을 낼 수 있어 시스템 구성에 매우 용이한 장점이 있다.

-특허나 기술 인증은.

▲고효율 고품질 BIPV 모듈의 제조와 더불어 도시환경에 적합한 고효율 컬러 BIPV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0년 상반기 내구성능 및 신뢰성이 확보된 12종 컬러 BIPV 모듈을 출시했다. 기존 다크블루(Dark Blue) 계열의 BIPV 모듈은 발전효율은 좋으나 건물의 미관을 해친다는 단점이 있어 설계반영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심미성을 높여 건축물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에 대한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을 착수했다.

심미성과 효율, 단가 경쟁력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기란 어려운 일이다. 심미성 확보와 컬러모듈의 효율은 반비례 관계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동원해 많은 시행착오를 격은 끝에 Dot Pattern방식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컬러 BIPV 모듈은 국내 나노 안료 코팅소재 및 오염방지 코팅기술을 확보한 R사와 나노 안료 코팅 및 열처리 기술을 확보한 D사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고, 공동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6개의 BIPV 관련 특허와 KSC 8577 BIPV 모듈의 KS인증을 보유해 품질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국내 외 설치 실적은.

▲11MW의 설치 용량을 자랑하며, 총 450여 개 현장에 납품 설치돼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일반 BIPV는 가산에이스포휴(442kW), 고척아이파크(170kW), 광양시보건소(95kW), 대륭업무시설(450kW) 등 400여 개 현장에 설치했다. 컬러 BIPV 설치 현장은 서울시청(103kW),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50kW), 서울에너지공사(18kW), 서초동 업무시설(220kW) 등 30여 개가 있다.

-올해 사업 목표는.

▲올해 출시한 화이트 BIPV 모듈, 블랙 패턴 BIPV 모듈, 디자인 BIPV 모듈의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 참여 등의 적극적인 홍보로 매출 1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우수조달 및 MAS 등록을 위해 금속창호면허 취득을 계획하고 있으며, 컨설팅·설계·제조·시공·사후관리까지 사업을 확장해 BIPV 전문 기업으로서 우뚝 서겠다.

-업계에 바라는 점이나 건의할 점은.

▲BIPV 시장은 2025년 제로에너지건물(ZEB) 의무화 정책과 더불어 엄청난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 다만 BIPV 설치 단가와 발전량 저하를 고려한 REC 가중치 적용을 통해 BIPV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태양광 모듈의 신뢰성 확보 및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17년 BIPV 모듈의 인증심사기준은 마련됐지만 아직 시행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BIPV 시스템에 인증제도가 시행될 경우 인증시험 비용이 모듈 단가에 반영돼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된다. 공사기간에 맞춰 외장재로써 단기간에 납품을 해야하는 BIPV 시장 특성상, 인증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 기간에 의해 공사기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다. 현 인증기준안보다 좀더 BIPV 모듈의 특성 및 시장 상황이 고려된 인증기준안으로 개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에스지에너지의 컬러 BIPV 모듈이 설치된 서울에너지공사 전경.

에스지에너지의 일반 BIPV 모듈이 설치된 EX 스마트 센터 전경.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